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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영상 한번 보고 넘어가는 일상은 더 이상 없어졌다.
영상 흘러가는 대로 그냥 지나가면 보고 땡이 돼버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메모하는 버릇이 생겼다.
메모의 방식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회사에선 휴대폰, 집에선 메모지와 컴퓨터로 작성한다.
글을 쓰는 게 어렵다 보니 지금은 짜내야 나오지만 메모들에서 많이 참고한다.
메모라고는 게임 아이템 조합법밖에 작성하지 않던 내가 글을 잘 쓰기 위해 메모하다니 장족의 발전이다.
아이디어는 많이 적어 놓지만 버리는 주제도 참 많다는 걸 깨달았다.
벌써 이 글을 적기 전에 2개의 주제를 작성하다 통으로 지워 버렸다.
메모의 중요성은 회사에서 아이디어 작성보단 집에서 더 발휘된다.
편안한 공간이 아이디어 창출이 더 잘되는 것 같다.
평소에 나태한 생활을 하던 내가 매일 글 작성을 위해 점심시간에 첨삭하고 있는 모습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다.
한 곳에 열정을 쏟을 곳이 필요했는데 참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의욕 빵빵에 노력하는 자기 모습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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