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낮선 상황 // 소설 작문 참고 글 6

유씨주인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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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낯선 목소리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게 누구였더라? 눈 앞엔 아무것도 없다. 아니, 분명 뭔가 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이다. 이대로라면 추락할지도 모른다. 순간 본능적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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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무언가 떠올랐다. 낯익은 기억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다. 그러니 어디선가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너무 흔해서 잊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갑자기 떠오른다. 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알고 있던 사실 같다. 마치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다. 대체 무슨 일일까? 도대체 뭐지? 어떻게 해야 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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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낯선 환경이다. 생전 처음보는 얼굴들.. 거기다 여기는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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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순간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아뿔싸! 하필이면 상대가 외국인이라니. 아무리 영어 울렁증이 있다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한국어 패치까지 완료된 미국인 앞에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막막하다.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하지? 어버버 거리다 결국 비행기 시간 때문에 공항으로 가야한다고 말해버렸다. 젠장.... 이대로 국제미아가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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