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서부극, 총잡이 // 소설 작문 참고 글 15

유씨주인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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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골드러시가 한창이었다. 당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너도나도 금광을 찾아 떠났다. 특히 네바다 주의 라스베이거스 근처에선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작은 마을이었던 페이지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촌장이였던 벤저민 웨인라이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보안관 윌리엄 프리먼으로부터 인디언 부족 추장 딸과의 결혼을 제안받은 그는 이를 수락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사막을 건너고 또 건넜다. 그런데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고, 더위와 갈증 때문에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다. 결국 둘은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그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지평선 너머엔 끝없는 사막이 펼쳐져 있었고, 붉은 태양빛이 모래 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결에 실려 온 풀내음이 코끝을 간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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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와 야생마들의 세계였던 미국 서부 개척시대. 이곳에서는 총 한자루면 모든게 통했다. 그곳엔 룰 따위는 없었다. 오직 힘과 실력만이 존재할 뿐. 거대한 땅덩어리에 금광이 발견되고 철도가 놓이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곳곳에선 인간 사냥꾼까지 나타났다. 수많은 도시가 생겨났고 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시절에도 서로간의 신뢰만은 무너지지 않았다. 작은 마을부터 대도시까지 모여드는 카우보이들끼리 유대감은 더욱 끈끈해져갔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기회! 도박장에서의 한판 승부 후 누군가 말했다. “이제 우리에겐 새로운 길이 열릴거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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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자들의 총싸움이 한창이다. 정신없이 도망치고 쫓고 쓰러트리는 모습이 흡사 짐승과도 같다. 이곳은 야생이며 정글이다. 오늘 사냥감은 여성 용병단 두 명. 솜씨 좋은 사내 둘이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여기까지면 그저 흔한 액션 영화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남자라는 점이다. 게다가 무기도 보통 칼이나 도끼 따위가 아닌 커다란 쇠막대기다. 저런 흉기로 어찌 인간따위가 싸운단 말인가? 처음엔 단순히 여자라서 얕보고 덤빈 거라 생각했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간다. 적수공권(赤手空拳)! 맨손으로 싸울 줄이야....... "뭐 하는거야!!" 아군끼리 뒤엉켜 싸우는 동안에도 상대방은 여유롭게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제발 좀 싸워줘!!! 난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잠깐 한눈 판 사이 등뒤에서 날아온 단검이 복부를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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