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20 외로운 배우 // 소설 작문 참고 글 5 “나는 세계 최고의 배우다!” 그때까지 그렇게 외친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강했고, 당당했기 때문이다. 주변사람들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누군가 소리쳤다. “세계 최고? 웃기지 마! 넌 그냥 미친놈이야!” 순간 정적이 흘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와 연기했던 동료배우였던 녀석뿐이었다. 아직까지도 기억난다. 싸늘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며 내뱉던 그 한마디. 난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충격이었고, 혼란스러웠다.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1년 후- (그로부터 1년 뒤) // 연극배우 강주리. 무명생활 10년차다. 드라마나 영화 단역 오디션에서는 줄줄이 낙방이다.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마저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되어 TV와 스크린을 누비고 있다. 게다가 주변사람들은 이제 그만 포기.. 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2023. 2. 1. 무협지의 절대고수 // 소설 작문 참고 글 4 “혹시 이곳에도 올빼미가 있나요?”라고 묻는 순간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바람소리와 함께 무언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위를 올려다보니 거대한 몸집의 독수리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눈동자에선 차가운 냉기가 느껴졌다. 지금껏 살면서 그렇게 무서운 동물은 처음이었다. 눈 앞까지 다가온 독수리는 발톱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너희들에겐 볼일 없다. 썩 꺼져라!” // 산중 깊은 곳에 위치한 무림맹(武林盟). 그곳에서는 몇 년째 비무 대회가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언제부턴가 묘한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무공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자들이 우승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강호 최고수라 불리는 인물들마저 연달아 탈락하며 결국 결승전까지.. 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2023. 1. 31. 여운이 남는 키스씬 // 소설 작문 참고 글 3 “우리 얘기 좀 할까?” 남자가 말했다.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침묵 사이로 몇 번의 눈짓이 오갔다. 먼저 입을 연 건 남자였다. “할 이야기가 있는데..” 그리고 동시에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았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네 입술이 다시 열렸다. 짧은 침묵 후 두 번째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랑한다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넌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너무 가까워서 숨결이 느껴질 정도였다. 눈을 감았다. 그때 너의 팔이 내 목을 감고 몸이 밀착되었다. 살며시 입을 맞췄다. 혀끝이 서로 맞닿았을 때 달큰한 향이 퍼졌다. 부드럽게 얽히는 느낌이 좋았다. 한참동안 이어진 입맞춤 끝에 우리는 떨어졌다. 우린 한동안 아무런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몇 초가 흘렀을까. 마침내 네.. 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2023. 1. 30. 또세계물 // 소설 작문 참고 글 2 “어이! 거기 꼬맹이!”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거대한 체구의 사내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복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온몸을 뒤덮은 갑옷하며 허리춤에 찬 검까지 일반 병사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렇다고 용병이나 기사라고 하기엔 너무 젊은데....... 뭐랄까, 백수? 아니, 아저씨인가? 어쨌든 굉장히 수상한 느낌이지만 일단 정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니까. "저 부르셨어요?"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대답하자 상대 역시 안심했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다행이다. 난 또 네가 날 죽이려고 달려드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다고."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 「그놈」이라고 불리는 자들이다. 우리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괴물이지만, 차.. 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2023. 1. 29. 사이버펑크 이세계 // 소설 작문 참고 글 1 세상 어디에도 없을 법한 끔찍한 사건들 때문에 미쳐버린 걸까?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걸까? 문득 정신을 차리니 낯선 방 안이었고, 손엔 피 묻은 칼이 들려있었다. 문 밖에서는 폭발음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바깥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나는 곧장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괴물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누가 좀 도와줘! // “이제부터 너는 이곳에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거야.”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남자가 눈앞에 서있었다. 주변 풍경은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됐다. 난데없이 차원이동을 당한 것이.. 문화컨텐츠/소설 작성 참고 자료 2023. 1. 28. 주인공 설정에 대한 생각 & 다크판타지 만화 추천 (수정중) 참 어려운 설정이다. 주인공이 있어야 세계가 만들어진다. 세계의 중심(소설)이기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이름은? 동료를 넣을 것 인가 / 넣지 않을 것인가 똑똑한 사람인가 / 멍청한 사람인가 목적이 장기 플랜인가 /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떠안고 가는가 마법을 사용하는가 / 검과 기술을 쓰는가 성격은? 말투는? 정직한 용사계열인가? 좀 더 실리를 추구하는 얍삽함이 농후한가?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는가? 조금 더 나아가서 마스코트를 넣을 것인가 명작이라 불리는 다크판타지를 보면 항상 유년기가 불우하다. 보통 부모는 없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 놓여 살기위해 발버둥치다 온 내용이 시점에 잡힌다. 여기서 느끼지만 명작들은 어릴적 묘사가 상세한 만큼 공감대 이상의 조건을 맞춰주는 것 같다. 다크 판.. 문화컨텐츠/만화책 2022. 1. 16. 2021 한 해 마지막 일본 만화책 추천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천 드리는 만화입니다. 1. 좀비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나만이 습격당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멍청하지 않고 어느정도 합리적이라 답답함이 적다. 표지 그림체보고 거른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토리 전개가 빨라 볼 만 하다 야한 장면이 있으니 감상에 주의 2. 고블린 슬레이어 : 이어 원 고블린 슬레이어의 외전편 주인공의 과거를 다루는 내용 읽다보면 편 수가 적어 아쉽지만 명작의 외전은 늘 옳습니다. 3. 신참 아재 모험가, 최강 파티에서 죽을 정도로 단련해서 무적이 된다. 제목부터 비호감이 들지만 의외로 괜찮은 작품 뻔한 클리셰인 조금 바보같은 주인공이지만 현실 깨닫는게 빨라 답답함이 적다. 소설 표지는 개똥 그림체지만 만화책 본편은 볼만한 그림체다. 흔한 양산형 그림체는 아니고 극단적으.. 문화컨텐츠/만화책 2021. 12. 31. 여러 만화책을 읽고 든 생각 & 만화책 추천 내 작은 취미 중 하나는 만화책을 읽는 것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주 단위로 몰아 보는 편이다. 네이버 웹툰부터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 그중 가장 많이 읽는 건 일본 신인작가들의 만화책이나 소설이다. 소설까지 가는 경우는 정말 재밌어서 원본을 보려고 번역본을 찾아다니는 수준이지만 제법 많이 봤다. 저 정도의 신인작품은 외국 투고 사이트를 뒤져서 이상하게 번역된 내용을 보는 수준이다. 참 많은 일본 작가들의 만화를 봤지만 항상 끝으로 갈수록 개똥철학이 남발되어 화나서 적는 글이다. 한 사이트에서 읽은 댓글 중 공감 가는 댓글이 있었는데 "작가의 머리만큼 주인공의 수준이 정해진다" 라는 댓글이었다. 맞는 말이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3~5명 이상의 사람이 작품을 검수&제작하지 않는다면 뭐가 잘못됐는.. 문화컨텐츠/만화책 2021. 11.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